한국 수출 첫 1000억달러, 반도체가 견인
테크 · 2026-07-01 · 파이낸셜뉴스
한국의 6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70.9% 증가한 1022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반도체 수출은 448억2000만달러로 199.5% 급증해 처음으로 월 400억달러를 넘어서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의 6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보다 70.9% 늘어난 1022억5000만달러로 집계되며 사상 처음 월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독일,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월 수출 1000억달러를 넘어선 국가가 됐다.
이번 실적을 견인한 것은 반도체였다. 6월 반도체 수출은 448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9.5% 늘어나며 반도체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 월 400억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이 이어지면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가격이 오른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무역수지도 사상 처음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6월 무역수지는 361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월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상반기(1~6월) 전체 수출액은 4967억달러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1734억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