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사우루스 화석 50억원에 낙찰, 역대 최고가

글로벌 · 2026-07-15 · CNBC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 rex) 화석이 경매에서 5,000만 달러(약 720억 원)에 팔리며 역대 가장 비싼 공룡 화석 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2024년 켄 그리핀이 4,460만 달러에 구입한 스테고사우루스 화석이었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 rex) 화석이 경매에서 5,000만 달러(약 720억 원)에 낙찰되며 역대 가장 비싼 공룡 화석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낙찰가는 2024년 헤지펀드 거물 켄 그리핀이 4,460만 달러에 구입한 스테고사우루스 화석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이 T. rex 화석은 '스탠(Stan)'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으며, 1987년 사우스다코타에서 발견됐다. 화석은 약 67%의 뼈가 보존된 상태로, 완전성과 크기 면에서 희소성이 높다. 경매는 크리스티(Christie's)가 주관했으며, 익명의 구매자가 낙찰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낙찰가가 공룡 화석 시장의 열기를 반영한다고 분석한다. 최근 몇 년간 공룡 화석은 미술품이나 희귀 수집품과 함께 대체 투자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일부 고생물학자들은 화석이 개인 소장품으로 사라질 경우 학술 연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크리스티 측은 이번 경매 수익금 일부를 공룡 연구 및 교육 기관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낙찰된 화석은 향후 공개 전시될 가능성도 있으나, 구매자의 의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