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모델 축소 스타트업과 협상
테크 · 2026-07-15 · CNBC
애플이 AI 모델을 압축해 아이폰에서 구동 가능하게 하는 스타트업 PrismML과 협상 중이다. PrismML의 기술은 알리바바 Qwen 모델의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15분의 1로 줄여, 애플의 온디바이스 AI 전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애플(Apple)이 AI 모델을 소형화하는 스타트업 프리즘ML(PrismML)과 인수 또는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번 협상은 애플이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서 AI 기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프리즘ML은 AI 모델의 크기를 크게 줄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알리바바(Alibaba)의 오픈소스 AI 모델 Qwen을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15분의 1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아이폰에서 고성능 AI를 구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은 최근 생성형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경쟁사인 구글과 삼성은 이미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반면, 애플은 아직 구체적인 AI 전략을 공개하지 않았다. 프리즘ML의 기술은 애플이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는 대신 기존 모델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한다.
프리즘ML은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AI 모델 압축 및 최적화 분야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그간 벤처캐피털로부터 소규모 자금을 유치했으며, 애플과의 협상이 성사될 경우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애플과 프리즘ML의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최종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애플은 정기적으로 기술 스타트업을 인수해왔으며, 최근에는 AI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