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2분기 GDP 5.7% 성장, 예상 상회

글로벌 · 2026-07-14 · CNBC

싱가포르 경제가 2분기에 전년 대비 5.7%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 5.5%를 웃돌았으나, 1분기 수정치 6.3%보다는 둔화됐다.

싱가포르 무역산업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5%를 소폭 상회한 수치다. 다만 1분기 수정 성장률 6.3%보다는 낮아져 경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계절 조정 기준으로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4% 성장에 그쳐, 1분기의 0.9% 성장에서 크게 둔화됐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출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년 대비 4.8% 성장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2%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전년 대비 6.0% 성장하며 경제를 견인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0.3% 증가에 머물렀다.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전체 GDP 성장률 전망치를 2.0~4.0%로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