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WBD 합병, 12개 주 제소로 제동

글로벌 · 2026-07-14 · CNBC

캘리포니아 등 12개 주가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합병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12개 주가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mount Global)과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WBD)의 합병을 저지하기 위해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주는 합병이 미디어 시장의 경쟁을 크게 제한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소송을 제기한 주들은 합병으로 인해 소비자 선택권이 줄어들고,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시장에서의 독점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할리우드의 본거지로서 이번 합병이 지역 경제와 고용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강조했다.

파라마운트와 WBD는 이번 소송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양사는 지난해 합병 계획을 발표했으며,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이 합병 승인 과정에 상당한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법원의 최종 판단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