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직장인 60%, AI 부유세 기금 지지

글로벌 · 2026-07-12 · CNBC

미국 직장인 과반이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응해 기업에 책임을 묻는 'AI 국부펀드' 도입을 지지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직장인의 과반이 AI(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기술 업계 해고 증가에 대응해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는 'AI 국부펀드(AI sovereign wealth fund)' 도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는 AI 기술로 이익을 얻는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조성해, 실직한 근로자 재교육이나 사회 안전망 강화에 사용하는 방안이다. 설문 응답자의 약 60%가 이 같은 제도에 찬성했다.

최근 기술 기업들은 AI 자동화 도입을 가속화하면서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자리 불안정성이 커지자,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국부펀드가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기술 발전의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구체적인 세금 부과 방식이나 기금 운용 체계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