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뉴럴링크와 달리, 중국 브레인코는 웨어러블에 베팅

테크 · 2026-07-11 · CNBC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침습적 접근법을 취하는 반면, 중국의 브레인코는 비침습적 웨어러블 기기에 주력하고 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이 신경 기능이 손상된 사람들을 돕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Neuralink)는 두개골을 뚫고 전극을 삽입하는 침습적 방식을 고수하는 반면, 중국의 브레인코(BrainCo)는 비침습적 웨어러블 기기에 집중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브레인코는 헤드밴드 형태의 제품을 통해 뇌파를 측정하고, 이를 집중력 향상이나 수면 개선 등에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침습적 방식에 비해 안전성과 접근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비자 시장을 겨냥한 제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뉴럴링크는 중증 신경 질환 치료를 목표로 하며, 올해 초 첫 인간 임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두 접근법은 기술적 난이도와 규제 리스크에서 차이가 있으나, 모두 뇌 신호를 해독해 외부 기기를 제어한다는 점에서 BCI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BCI 시장이 향후 수년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침습적 기술의 안전성 문제와 비침습적 기술의 정밀도 한계 등 해결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중국 정부는 BCI를 차세대 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어, 브레인코의 전략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