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벨, 광학업체 루멘텀 인수…AI 광연결 재편
테크 · 2026-11-08 · Tom's Hardware
마벨이 광학 부품업체 루멘텀을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구리 배선의 한계로 광학 부품이 AI 데이터센터 연결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양사 결합은 광 인프라 시장 판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마벨(Marvell)이 광학 부품업체 루멘텀(Lumentum)을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가 결합하면 광학 시장의 대형 사업자끼리 손을 잡는 셈이 된다. 거래 규모는 업계에서 손꼽히는 대형 딜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결합의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의 연결 병목이 있다. 구리 배선이 물리적 한계에 부딪히면서 광학 부품은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묶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다만 합병 이후 마벨의 광 인프라 포트폴리오, 특히 자체 레이저 생산 부문에는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같은 기간 마이크론은 D램과 낸드, 차세대 노광 장비, 신소재를 아우르는 제품 로드맵을 내놨다. AI 가속기 수요가 몰리면서 고성능 메모리가 주목받는 가운데, 미국 내 생산 계획과 적층을 크게 늘린 낸드가 포함됐다. 글로벌파운드리는 극자외선(EUV) 장비에 의존하지 않고 기존 심자외선(DUV) 공정만으로 선단급 성능을 구현하는 기술을 공개하고 양산 목표 시점을 제시했다.
구글의 새 제미니 모델은 최상위권 성능 평가와 함께 잘못된 정보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가장 낮은 모델로 소개됐다. 패트 겔싱어가 후원하는 나가레랩스는 D램 수준의 집적도와 에스램급 속도를 겸한 차세대 메모리 시제품을 선보였으나 아직 초기 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