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투자받은 코즘, 몰입형 상영관 확장
글로벌 · 2026-11-07 · CNBC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기술기업 코즘(Cosm)이 프리미엄 대형 포맷 상영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돔 형태 상영관을 늘리고 있다. 소니는 6월 코즘에 1억 달러를 투자해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기술기업 코즘(Cosm)이 프리미엄 대형 포맷(PLF) 상영 성장세에 올라타 돔 형태의 몰입형 상영관을 늘리고 있다. 천문관 프로그램에서 출발한 회사로, 우주를 보여주던 대형 돔 스크린을 스포츠 중계와 영화 상영에 활용하는 것이 코즘의 방식이다.
2024년 이후 로스앤젤레스 근교와 댈러스,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인근에 상영관 4곳을 열었고, 2027년에는 클리블랜드 지점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름 87피트 규모의 오목한 돔 스크린에 스타디움식 좌석과 테이블을 배치했으며, 클리블랜드 지점은 100피트로 더 커진다. 로스앤젤레스와 댈러스 관은 각각 약 350석, 애틀랜타와 디트로이트는 최대 500석을 갖췄다. 티켓은 낮 상영 기준 18달러에서 인기 상영의 주요 좌석은 약 70달러 선으로, 매점이나 상영작 테마 메뉴 비용은 별도다.
콘텐츠도 넓히고 있다. 워너브러더스와 손잡고 '매트릭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등을 상영했고, 유니버설과는 12월 '슈렉' 상영 계약을 맺었다. 라이브 스포츠는 경기장에 설치한 전용 카메라로 중계해 현장에 있는 듯한 효과를 내고, 극장용 영화는 돔 중앙의 사각 화면에 상영하면서 배경을 확장해 장면을 연출한다.
소니는 6월 1억 달러를 투자해 소수 지분을 확보하고 라비 아후자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이사회에 앉혔다. 소니는 2024년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를 인수하는 등 극장 사업 투자를 이어왔으며, 코즘 투자에 대해 성장 중인 콘텐츠 유통·체험 플랫폼에 대한 장기적 노출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