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리진, 뉴글렌 발사 2027년 1월로 연기
테크 · 2026-11-07 · CNBC
블루오리진이 대형 로켓 뉴글렌의 비행 재개 시점을 2027년 1월로 미뤘다. 지난 5월 폭발로 손상된 발사대 복구 작업이 길어지면서 당초 올해 말 목표가 밀렸다. 회사는 비행 재개가 최우선 과제라며 복구 진척을 강조했다.
블루오리진이 대형 로켓 뉴글렌의 비행 재개 시점을 2027년 1월로 미뤘다. 회사는 지난 5월 발생한 폭발로 손상된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발사대를 복구하는 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일정이 밀렸다고 직원들에게 알렸다. 당초 목표는 올해 말이었다.
데이브 림프 최고경영자(CEO)는 메모에서 이번 일정 조정이 회사가 이룬 성과나 남은 과제의 중요성을 줄이는 것은 아니라며 비행 재개가 여전히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여름철 악천후 등으로 발사대 재건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폭발 직후 첫 분석에서는 비행 재개가 훨씬 늦은 시점까지 어려울 것으로 봤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일정을 앞당겨 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 일정 지연 폭은 당초 목표와 비교해 크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사 지연은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사업에도 부담이 된다. 아마존은 저궤도 위성망 구축을 위해 블루오리진에 일부 발사를 의존해 왔는데,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른 발사 업체들을 활용하고 있다. 블루오리진은 스페이스X와 상업·정부 고객을 두고 경쟁하면서 발사 빈도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블루오리진은 플로리다 발사 시설에 대한 추가 투자를 발표하며 향후 복수 발사 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 복귀 프로그램과 관련한 계약도 여러 건 확보했으며, 첫 달 임무 고객도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