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뮤즈'에 맞춤형 스페이스 기능 도입

테크 · 2026-11-07 · The Verge

메타가 AI 어시스턴트 '뮤즈' 안에서 앱 형태의 맞춤형 경험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스페이스' 기능을 선보였다. 외부 앱과 연동하면 AI가 정보를 자동으로 끌어와 갱신하며, 메타는 기억·집중 관련 신기능도 함께 적용한다.

메타가 AI 어시스턴트 '뮤즈(Muse)' 안에서 앱처럼 동작하는 맞춤형 경험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스페이스(spaces)' 기능을 도입했다. 쇼핑 허브, 학교 대시보드, 음악 트래커, 퀴즈 게임 같은 것을 원하는 형태로 구성해 뮤즈 앱 안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메타에 따르면 이용자가 만들고 싶은 스페이스를 말로 설명하면 AI가 이를 구현해 준다.

외부 앱과 연결하면 활용도가 더 높아진다. Gmail, 구글 캘린더, 오픈테이블, 노션 등 뮤즈가 연동하는 서비스에 접속해 두면 AI가 해당 정보를 지속적으로 가져와 가격이나 일정 같은 항목을 백그라운드에서 갱신해 준다. 이용자는 스페이스 안의 항목을 체크하거나 메모를 추가하고 내용을 수정하는 식으로 직접 상호작용할 수도 있다.

배치 방식도 조정할 수 있다. 스페이스를 사이드바에 두거나 메인 탭으로 옮길 수 있고, 노출되는 시간대를 예약할 수도 있다. 메타는 주중에는 주간 플래너를 앞에 두고 주말에는 주말 계획으로 바꾸는 식의 활용 예를 제시했다. 아울러 메타는 '액티브 메모리(Active Memory)'와 '액티브 포커스(Active Focus)' 기능을 뮤즈 앱과 메타 AI 챗봇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과거 정보가 대화 중 다시 관련해지는 시점을 인식하고, 목표 달성을 향해 나아가는 능력도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기능은 뮤즈 이용자 전체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된다. 메타는 스페이스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고 함께 협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