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2027년 상반기 AI 여행 에이전트 출시

테크 · 2026-11-06 · The Verge

에어비앤비가 2027년 상반기 여행 계획과 예약을 돕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인다. 전통적 챗봇 대신 지도·사진·일정표 등 여행 특화 인터페이스 요소를 실시간으로 조합하는 방식이다.

에어비앤비가 2027년 상반기 중 이용자의 여행 계획과 예약을 돕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공개한 3분기 실적 관련 주주서한에서 이 같은 일정을 공개했다.

에어비앤비는 전통적인 챗봇 형태가 여행 계획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대신 지도, 사진, 비교표, 달력, 일정표 등 여행에 특화된 수백 가지 인터페이스 요소를 이용자의 질문에 맞춰 실시간으로 조합해 보여주는 AI 기반 경험을 개발하고 있다. 이용자가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과 선택지를 살펴보고 의사결정을 내린 뒤 에어비앤비 안에서 바로 예약까지 실행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호스트와 게스트를 연결해온 경험과 이미 예약 과정에 관여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2027년 에이전트 출시 계획을 언급하며 챗봇보다 훨씬 풍부한 인터페이스를 갖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어비앤비는 주주서한에서 AI가 제품 개발과 운영 방식을 바꿔놓았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