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데이터센터 지자체 비밀계약 안 쓴다
테크 · 2026-11-06 · The Verge
오픈AI가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사회에 대해 공직자와의 비밀유지계약(NDA)을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력·인프라 비용 전액 부담과 일자리 공개, 지역 협약 도입도 약속했다.
오픈AI가 데이터센터(자사 표현으로 '컴퓨트 캠퍼스')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사회에 대한 새로운 약속을 내놨다. 공직자와의 협의에 비밀유지계약(NDA)을 활용하지 않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데이터센터 개발 과정에서 사업자와 지방 공무원 간 논의를 숨기려 NDA를 쓴 관행은 그간 비판을 받아왔다.
오픈AI는 보안 정보나 영업비밀, 경쟁상 민감한 정보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보호 조치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도 앞서 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해 정부 기관과 NDA를 쓰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력 사용료와 자사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비용은 전액 부담하겠다는 방침도 담겼다. 창출이 예상되는 일자리를 공개하고 채용 실적도 보고할 계획이다. 새로 짓는 컴퓨트 캠퍼스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 협약'을 두고 지역의 우선순위를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치는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데이터센터 확장에 반대 의사를 뚜렷이 드러낸 직후 나왔다. 데이터센터 유치를 둘러싼 개발사와 지역사회의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빅테크의 설득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