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실적 개선 조짐…주가 6.5% 급등
글로벌 · 2026-11-05 · CNBC
맥도날드 3분기 미국 기존점포 매출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고 9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발표 당일 주가는 6.5% 올랐으며, 짐 크레이머는 추가 상승의 관건이 실적 실행력이라고 평가했다.
맥도날드가 부진했던 미국 사업에서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주가가 뛰었다. 3분기 미국 기존점포(동일점포) 매출은 전년 대비 0.2% 감소했지만, 시장이 예상한 0.5% 감소보다 양호했다. 7~8월 감소했던 매출은 9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개선 흐름은 10월까지 이어졌다.
실적 발표 당일 맥도날드 주가는 6.5% 급등했다. 10월 초 저점에서의 반등 폭은 20%를 넘어섰다. 앞서 주가는 미국 매출 부진과 경쟁사 버거킹의 부활 속에 3월 사상 최고가 대비 한때 3분의 1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크리스 켐프진스키 최고경영자(CEO)는 가격 접근성 강화를 위해 디지털 프로모션을 복원하고, 5달러·6달러 세트 메뉴 등 가치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분기가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프랑스 부진이 해외 실적을 끌어내렸다.
회사는 진입 가격대의 가치 메뉴를 확대하고 두 가지 새로운 가치 메뉴를 시험 중이며, 더 경쟁력 있는 안을 2027년 초 전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주가가 저점에 있던 시점에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컸지만, 지금은 지속적인 실적 실행력이 추가 상승의 관건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