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부 AI 사용 예산 삭감
테크 · 2026-11-05 · TechCrunch
애플이 엔지니어링 팀의 사내 AI 사용 예산 상한을 낮추고 추가 삭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토큰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AI 지출 통제 흐름이 애플에도 번진 모습이다.
애플이 엔지니어링 조직의 인공지능(AI) 사용 예산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사내 엔지니어링 팀이 AI에 쓸 수 있는 일일 지출 한도를 낮췄다.
지난 10월 애플은 엔지니어링 팀의 일일 AI 지출 상한을 300달러에서 2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추가 삭감도 진행 중으로, 일부 허용액은 하루 1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 엔지니어링 부서 외 조직에는 하루 25달러 수준의 한도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에는 토큰 비용 부담이 자리한다. 올해 초 다수 기업이 뚜렷한 근거 없이 효율 개선을 명분으로 직원들의 AI 활용을 독려했지만, 실제 청구서가 도착하면서 비용을 rationing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AI를 구축·운영하는 비용과 그에 따른 생산성 향상 사이의 격차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애플은 내부 공정에 AI를 적극 통합해온 만큼 이번 조정이 사내 개발 방식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애플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