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스마트홈 보안, 제미나이와 연동

테크 · 2026-11-05 · The Verge

AT&T의 스마트홈 보안 시스템 '커넥티드 라이프'가 구글의 'Gemini for Home'과 통합됐다. 카메라가 포착한 상황을 요약·설명하고 자연어로 녹화 영상을 검색하는 기능이 추가되며, 유료 모니터링 요금제 가입자부터 이용할 수 있다.

AT&T의 스마트홈 보안 시스템 '커넥티드 라이프(Connected Life)'가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 'Gemini for Home'과 연동된다. AT&T는 자사 제품이 구글 홈 프리미엄(Google Home Premium)과 통합된 첫 번째 홈 보안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보안 카메라가 포착한 상황을 제미나이가 상세히 설명해 준다. 택배를 누가 두고 갔는지, 물건을 몇 개나 놓고 갔는지 같은 내용을 정리해 주는 방식이다. '어젯밤 마당을 파헤친 건 무엇인가', '누가 개를 내보냈나'처럼 일상적인 말투로 질문해 저장된 녹화 영상을 검색할 수도 있고, 집 안팎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일일 요약도 받아볼 수 있다. 집과의 거리에 따라 보안 시스템을 자동으로 무장·해제하는 기능도 더해진다.

다만 이런 기능은 AT&T의 월 29.99달러 프로페셔널 모니터링 요금제에서만 쓸 수 있다. AT&T는 지난해 12월 구글, 스마트홈 기기 업체 아보드(Abode)와 손잡고 커넥티드 라이프를 출시했으며, 이번에 구글의 제미나이 기반 홈 API를 활용해 AI 기능을 얹었다. 경쟁사인 ADT도 자사 보안 시스템에 제미나이 기반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고 시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