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터 신임 CEO, 판듀얼 프로모션으로 승부수
글로벌 · 2026-11-05 · CNBC
플러터 엔터테인먼트의 댄 테일러 신임 CEO가 취임 5주 만에 첫 분기 실적을 내놨다. 3분기 매출과 조정 EBITDA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판듀얼 이용자 지표는 개선되며 프로모션·제품 투자를 통한 수익 전환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플러터 엔터테인먼트의 댄 테일러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5주 만에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과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고, 주가는 연초 이후 60% 넘게 하락했다. 그럼에도 테일러는 제품 개선과 고객 보상 확대를 통해 판듀얼의 이용자 증가를 실제 수익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 늘어난 38억7,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조정 EBITDA는 25% 줄어든 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기준 주당순손실은 18센트로 예상 손실폭(28센트)보다는 작았다. 다만 브라질 관련 8억7,300만 달러의 비현금 손상차손이 반영되며 순손실 11억5,000만 달러를 냈다.
판듀얼 미국 스포츠북의 월평균 이용자는 9%, 베팅 건수는 15% 늘었다. 미국 전체 월평균 이용자는 12%, 온라인 카지노(iGaming) 부문은 24% 증가했다. 스포츠북 총베팅액(핸들)은 13% 늘었지만 프로모션 지출이 확대되면서 관련 매출은 4% 증가에 그쳤다.
브라질 규제 변수와 스포츠 경기 결과 악화로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 중간값을 3억 달러 낮춘 176억1,000만 달러로, 2026년 조정 EBITDA 전망도 1억6,000만 달러 낮춘 약 25억 달러로 조정했다. 테일러는 레버리지를 목표 범위인 2~2.5배로 되돌리는 데 약 24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그 전까지 자사주 매입을 재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