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매출 예상 웃돌았지만…호출·배달은 미달

테크 · 2026-11-05 · CNBC

우버가 3분기 매출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핵심 사업인 차량 호출과 음식 배달 매출은 모두 예상에 못 미쳤고, 해외 시장의 운전자 공급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우버가 3분기 매출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그러나 핵심 사업인 차량 호출과 음식 배달 부문은 모두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실적 발표 후 우버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매출 예상 상회는 화물 부문이 이끌었다. 화물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전체 매출이 기대를 넘어서는 데 기여했다. 반면 차량 호출 부문 매출은 소폭 줄었고, 음식 배달 매출은 늘었지만 기대치에는 미달했다. 전체 예약액은 시장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지난해 세제 관련 평가이익이 반영됐던 기저 효과에 따른 것이다.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는 해외 여러 시장에서 연료 가격 상승과 운전자 공급 부족이 공급 성장을 제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량 호출 서비스에서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며, 고객을 상대로 가격을 올리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인도와 브라질, 미국에서 운전자를 확보하는 데 큰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을 플랫폼에 늘리기 위해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상당한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로보택시와 무인 트럭을 개발하는 기업들과의 제휴 및 투자가 그 대상이다. 또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와 미국 이즈케이터 인수로 배달 사업 확장에도 나섰다. 코스로샤히 CEO는 미국 코스트코와의 제휴가 기대를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코스트코가 총예약액 기준 주요 입점 업체 중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