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유 iCloud 링크 '유해 콘텐츠' 검사

테크 · 2026-11-05 · The Verge

애플이 iOS 27.3 등 차기 업데이트부터 '링크를 아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iCloud 공유 항목을 '유해 콘텐츠' 여부에 대해 검사한다. 이 권한으로 공유된 콘텐츠는 종단간 암호화 대상에서 빠지며, 애플은 유해 콘텐츠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의하지 않았다.

애플이 iOS 27.3과 iPadOS·macOS·visionOS의 27.3 업데이트부터 '링크를 아는 누구나(Anyone with the Link)' 접근할 수 있게 공유된 iCloud 항목을 '유해 콘텐츠' 여부에 대해 검사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원 문서를 통해 이 권한으로 공유된 콘텐츠는 회사가 검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방식으로 iCloud에 공유된 항목에는 종단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가 적용되지 않는다. 애플은 지원 문서에서 '유해 콘텐츠'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정의하지 않았다. 다만 회사는 이용자가 올리려는 유해 콘텐츠를 이동·거부·수정·삭제할 권리를 보유하며, 계정을 차단하거나 비활성화하고 신규 계정 생성을 막을 수 있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수사기관에 협조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번 조치는 iCloud에 저장된 아동 성착취물(CSAM)에 대한 단속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뒤 나왔다. 애플은 전날 27.3 개발자 베타 첫 버전을 공개했으며, iOS 27.3 정식 출시는 12월로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