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스·풋래커, 케이틀린 클라크와 첫 개인 파트너 계약

글로벌 · 2026-11-05 · CNBC

딕스 스포팅 굿즈와 풋래커가 WNBA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와 다년 계약을 맺었다. 두 브랜드가 개인 선수를 브랜드 파트너로 계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스포츠 유통업체 딕스 스포팅 굿즈와 풋래커가 WNBA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와 다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두 브랜드가 남녀 선수를 통틀어 개인 선수를 브랜드 차원의 파트너로 계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딕스 인수 아래 두 회사가 공동으로 선수 파트너십을 맺은 것도 처음이다.

계약에 따라 클라크는 양사와 함께 자신의 시그니처 신발과 의류, 제품 라인을 뒷받침하는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장 내 행사와 지역 사회 이벤트에도 참여한다. 딕스의 에드 스택 최고경영자는 성명에서 클라크가 농구에 불어넣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팬층을 끌어들이는 방안을 기대한다고 밝혔고, 풋래커 북미 마케팅 총괄 브렛 오브라이언은 클라크의 영향력이 코트 밖까지 미친다고 평가했다.

배경에는 나이키와 클라크가 함께 내놓은 첫 시그니처 농구화가 있다.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여성 시그니처 신발 출시로, 출시 직후 나이키닷컴과 주요 스니커 유통 사이트에서 재고가 수 시간 만에 매진됐다. 클라크는 이미 나이키, 윌슨, 게이터레이드, 스테이트팜, 파니니 등과 장기 후원 계약을 맺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마케팅 가치 순위에서도 WNBA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통업체들이 특정 선수를 브랜드 전면에 내세우는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