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AE MGX 수출 규제 완화…워런 상원의원 '부패' 비판

글로벌 · 2026-07-11 · CNBC

미국 상무부가 아랍에미리트(UAE)의 AI 투자사 MGX에 대한 수출 통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MGX는 트럼프 대통령 가족과 연계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바이낸스에 20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번 조치가 '부패한' 조항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 상무부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인공지능(AI) 투자사 MGX에 대한 수출 통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MGX는 미국의 첨단 기술을 보다 쉽게 수입할 수 있게 됐다.

MGX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 가족과 연계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20억 달러(약 2조 7천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들이 추진하는 디파이(DeFi)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출 규제 완화에 대해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상원의원(민주당)은 "부패한 조항"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워런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특정 기업과 개인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MGX는 UAE의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AI 투자 전문 기업으로, 최근 AI 및 블록체인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번 수출 규제 완화로 MGX는 미국의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을 더 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UAE와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상무부는 "이번 결정은 미국의 경제 및 안보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