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위고비 알약 호조에 연간 전망 상향
글로벌 · 2026-11-04 · CNBC
노보 노디스크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히고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했다. 경구용 위고비 판매가 예상을 크게 넘어선 것이 배경으로, 경쟁사 일라이 릴리에 뒤처졌던 흐름을 되돌리려는 시도다.
노보 노디스크가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히며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경구용(알약) 제품 판매가 예상을 크게 넘어선 것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3분기 매출은 792억 덴마크크로네(약 11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 팩트셋 집계 예상치 736억크로네를 상회했다. 조정 영업이익(EBIT)은 317억크로네로 시장 예상 286억크로네를 웃돌았다.
회사는 고정환율 기준 조정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을 마이너스 2%에서 플러스 2% 사이로 제시했다. 앞서 8월에 상향했던 기존 전망은 두 지표 모두 마이너스 6%에서 0% 구간이었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한 해 경쟁사 일라이 릴리에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뒤처지며 부진한 흐름을 겪었다. 이번 실적과 전망 상향이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