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스트라이크, AI 에이전트 중단 '킬 스위치' 공개

테크 · 2026-11-04 · CNBC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조직 내에서 통제를 벗어난 AI 에이전트를 즉시 종료시키는 'AI 킬 스위치'를 선보였다. 조지 커츠 CEO는 AI 에이전트의 안전한 운영이 새로운 보안 시장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자사 보안 플랫폼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강제로 멈추는 기능을 추가했다. 조지 커츠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기능이 통제를 벗어난 AI 에이전트를 즉시 종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AI 킬 스위치'로 불리는 이 기능은 유럽에서 열린 자사 콘퍼런스 팔콘(Fal.Con)에서 공개됐다. 보안 담당자가 문제를 일으키는 에이전트를 종료하고 재가동을 막으며 네트워크 접근권한까지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 내부에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를 감시하는 '팔콘 가디언' 플랫폼의 일부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커츠 CEO는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작동시키는 것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큰 시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부 침입을 막는 기존 보안을 넘어 조직 내부에서 자율 시스템이 지시대로 움직이도록 보장하는 역할까지 보안업체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에어백에 비유하며, 정상 작동을 전제로 설계된 시스템이라도 사고에 대비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워크 제품을 보호하는 양사 협업도 언급됐다. 기업 고객들이 앤트로픽의 AI를 도입하기 전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기술을 먼저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지난 10월 6일 사상 최고가로 마감한 뒤 기술주 조정 속에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