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데이터센터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

테크 · 2026-11-04 · The Verge

AMD가 2026년 3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이 85억 달러로 전체의 약 63%를 차지하며 성장을 이끌었고, 회사는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로 170억 달러를 제시했다.

AMD가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과 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리사 수 CEO는 이번 분기가 "역대 가장 크고 가장 수익성 높은 분기"라고 말했다. 분기 매출은 134억 달러로 기록적이었으며, 회사는 다음 분기에 170억 달러로 또 한 번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을 이끈 것은 데이터센터 사업이다. 3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85억 달러로 전체 순매출의 약 63%를 차지했다. 진 후 CFO는 2027년을 넘어서면 데이터센터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리사 수 CEO도 2027년 매출이 8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데이터센터가 최대 기여 부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대로 게이밍 부문은 전년 대비 40% 줄어든 7억7300만 달러에 그쳤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RAM 등 부품 부족을 부르면서 PC와 게임기 등 소비자 제품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인텔은 내년에도 부족이 개선되기 어렵다고 봤고, SK하이닉스는 203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수 CEO는 부품 가격 상승이 시스템 가격 전반에 영향을 주고 소비자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해 판매가 둔화됐다며, 2027년 소비자 시장은 역성장을 가정하고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