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실적 예상 상회…데이터센터 매출 급증
테크 · 2026-11-04 · CNBC
AMD가 3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냈다. 인공지능 칩 수요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시간외 주가가 상승했다.
AMD가 3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냈다.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고,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뚜렷하게 증가했다.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리사 수 CEO는 콘퍼런스콜에서 서버 매출이 향후 다시 크게 늘고, 데이터센터 AI 성장세는 얼마 전 제시한 전망보다 더 빠르게 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터센터가 앞으로 회사 매출과 이익 성장의 대부분을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웨이퍼와 기판, 첨단 패키징, 메모리 등 핵심 부품을 공급망 전반에서 확보해 내년의 높은 성장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부문은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커졌다.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이 확산하면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되살아난 덕분이다. 리사 수 CEO는 에이전트 도입이 이제 시작 단계라 수요가 더 가파르게 늘 것으로 봤다.
다만 PC 시장 위축으로 PC·게임 부문 매출은 줄었고 게임 매출 감소폭은 더 컸다. 회사는 4분기 매출 전망을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제시했지만 매출총이익률 전망은 예상을 다소 밑돌았다.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랙 단위 AI 시스템 '헬리오스'는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이 도입을 시작했고, AMD는 메타 지분 인수와 앤스로픽 투자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