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검색량, 구글의 20% 수준까지 추격

테크 · 2026-11-04 · The Verge

오픈AI가 챗GPT를 통한 검색 질의량이 구글 검색량의 20%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아담 프라이 오픈AI 소비자 제품 총괄이 행사에서 공개했으며, 검색 시장 재편 속에 광고를 통한 수익화도 함께 추진 중이다.

오픈AI가 챗GPT를 통한 검색 질의량이 구글 검색량의 20%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고 더버지가 보도했다. 아담 프라이 오픈AI 챗GPT 소비자 제품 총괄은 행사에서 이 같은 집계를 공개했다. 검색 시장에서 챗GPT가 구글의 5분의 1 규모까지 따라붙은 셈이다.

프라이는 검색을 '이용자가 질의를 입력해 실제 웹 검색으로 이어지는 경우'로 정의한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용어 정의나 간단한 사용법 안내는 검색 집계에서 제외된다는 뜻이다. 다만 비교 기준이 된 구글 검색량 수치의 출처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업계는 이 수치를 10여 년간 검색 시장에서 고전한 마이크로소프트(MS) 빙과 비교한다. 샤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반독점 재판 과정에서 빙의 검색 시장 점유율이 3% 안팎에 그쳤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오픈AI는 검색 상당 부분을 MS 빙과 자체 검색 인덱스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기존 방식의 외부 사이트 유입을 줄이고 인공지능(AI) 개요와 개인화된 검색 결과 등 생성형 AI 기능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오픈AI도 챗봇 응답 안에 시각적·상호작용형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이른바 '인텔리전트 UI'를 내세우고 있다. 프라이는 “대화 상대가 하나의 캔버스가 되는 것이 이 기술의 미래”라고 말했다.

오픈AI는 구글처럼 광고에서 수익화 경로를 찾고 있다. 프라이는 광고가 제품이나 이용률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았고 대부분의 이용자가 개의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서 챗GPT에 기업명과 로고, 링크만 노출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후원 상품·서비스 이미지를 도입하겠다고 예고했다. 향후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