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3분기 호실적에 2026년 가이던스 상향
글로벌 · 2026-11-03 · CNBC
페라리가 3분기 매출과 조정 주당순이익이 월가 예상을 웃돌면서 2026년 연간 전망을 상향했다. 고객 맞춤 사양 수요 호조와 환율 부담 완화 등이 배경으로 꼽혔다.
페라리가 3분기 실적에서 월가 예상을 웃돌면서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분기 매출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평균 전망을 소폭 넘어섰다.
회사는 매출과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조정 EPS 전망을 모두 종전보다 높였고 산업 잉여현금흐름 전망도 상향했다. 회사는 이번 상향 배경으로 고객 맞춤 사양(퍼스널라이제이션) 수요가 예상을 웃돈 점, 환율 부담이 예상보다 줄어든 점, 포뮬러1(Formula 1) 챔피언십에서의 성과를 꼽았다. 가이던스 상향은 연속으로 이뤄졌다.
다만 올해 들어 차량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미주와 중국·홍콩·대만 지역 출하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베네데토 비냐 최고경영자(CEO)는 수주 잔고가 이미 2028년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추가 신차 출시도 남아 있다고 밝혔다.
RBC캐피털마켓 분석가 톰 나라얀은 실적이 대체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면서도, 가이던스 상향 폭이 더 컸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던 만큼 주가가 일시적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페라리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하락했다가 상승으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