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브랜즈 실적 예상 상회, 타코벨 발병 여파

글로벌 · 2026-11-03 · CNBC

얌브랜즈의 회계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타코벨에서 발생한 식품 매개 질환 사태로 해당 브랜드의 기존점 매출이 감소했고, 회사는 이후 매출 흐름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얌브랜즈의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타코벨 매장에서 제공된 결구상추(아이스버그)와 연관된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사태가 같은 점포 매출 성장을 끌어내렸다. 실적 발표 후 얌브랜즈 주가는 프리마켓 거래에서 3% 넘게 올랐다.

회사가 밝힌 회계 3분기 순이익은 16억2000만달러, 주당 5.92달러다. 전년 같은 기간의 3억9700만달러(주당 1.41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피자헛 매각 차익 등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1.56달러였다. 회사는 분기 중 피자헛 매각을 마무리했는데, 중국 본토 사업은 8월 7일 얌차이나에, 나머지 사업은 9월 1일 롱레인지캐피털에 넘겼다. 3분기 실적에는 매각 완료 시점까지 피자헛이 포함됐다.

피자헛을 제외한 기존점 매출은 보합이었다. 타코벨의 기존점 매출은 4% 감소했는데, 식품 매개 질환 확산으로 방문객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회사 측은 7월 18일 주말에 타격이 가장 컸고 이후 매출 추세는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규모가 훨씬 작은 타코벨 해외 사업은 기존점 매출이 5% 증가했다. KFC의 기존점 매출은 중국과 유럽의 시스템 매출 성장에 힘입어 1% 늘었지만, 미국 시스템 매출은 6% 줄었다.

크리스 터너 최고경영자(CEO)는 “9월 말 이후 타코벨 미국 법인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패스트푸드(QSR) 업계를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FC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인 만큼 신규 경쟁자 급증과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