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머 "유가·금리 하락이 증시 랠리 견인"
글로벌 · 2026-11-03 · CNBC
짐 크레이머 CNBC 진행자는 유가와 국채금리 하락이 미국 증시의 광범위한 랠리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상승 폭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유가와 국채금리 하락이 미국 증시의 광범위한 랠리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브렌트유는 월요일 7.63% 급락한 배럴당 104.77달러에 마감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9월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섰다. 이에 힘입어 헬스케어와 금융, 소매, 여행 업종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크레이머는 "이 시장의 핵심은 유가와 인플레이션, 금리"라며 "밤사이 유가가 급락하면서 금리가 내려갔고 다수 종목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하락이 투자자들의 실적 평가를 바꾼 사례로 아마존을 들었다. 아마존은 2% 올랐고,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도 1.8% 상승하며 지난주 호실적이 뒤늦게 주가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상승 폭이 이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돈이 동시에 주식으로 몰리고 있을 뿐"이라며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주에서 자금이 빠져나오는 대신 다른 업종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메드트로닉이 3%, GE헬스케어가 4%,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1% 상승했고, 캐피털원은 3%, 월마트와 코스트코는 각각 3% 안팎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