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그록봇 사용한도 축소…"비용 부담"
테크 · 2026-11-03 · TechCrunch
일론 머스크가 그록 봇(Grok Bot)의 이용 한도를 축소했다. 서비스 운영 비용이 매출 대비 지속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이유에서다. 사용 한도가 앞으로 어떻게 조정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가 그록 봇(Grok Bot)의 주간 사용 한도를 축소했다. 할로윈 주말을 전후해 일부 이용자들의 사용량이 예고 없이 100%까지 치솟는 일이 발생했고, 머스크는 엑스(X) 게시물에서 이것이 오류가 아니라고 확인했다.
머스크는 "그록 봇을 운영하는 비용이 매출 대비 지속 불가능할 정도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용자들의 사용 한도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조정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내놓지 않았다.
그록 봇은 최근 상장한 스페이스X의 성공 사례로 제시돼 왔다. 회사는 AI 부문이 전체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고, '슈퍼 인텔리전스'로 이름을 바꾼 사업부는 4억3,100만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커서(Cursor) 인수와 관련된 12억 달러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이익이 그만큼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그록 봇에 대해 "내가 살면서 본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라고 언급해 왔다. 이번 조치로 AI 서비스의 이용자 확대와 수익성 확보 사이의 균형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