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협상 기대에 유가 급락…브렌트 6%대↓

글로벌 · 2026-11-02 · CNBC

미국과 이란이 중동 분쟁을 외교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브렌트유 1월물은 6% 넘게, WTI 12월물은 6.2%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미국과 이란이 중동 분쟁을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신호가 잇따라 나오면서다. 여기에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더해졌다.

런던 ICE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월물은 6.07% 내린 배럴당 106.54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6.2% 하락한 97.65달러에 거래됐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력 사용을 선호하지 않으며 이란과의 전쟁을 "외교적으로" 해결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란 당국도 카타르 중재로 이틀간 진행된 회담 이후 요구 사항이 실질적으로 이행된다면 합의가 여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군사적 긴장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주요 외신은 미국이 중간선거 이후 군사 행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보도했고, 이란 최고지도자 측은 어떤 수준의 위협에도 즉각적이고 지리적 제한 없는 대응으로 맞서라고 요구했다. PVM오일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분석가는 중동의 선박·정유시설 공격과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휴전에 대한 신뢰를 갖기 어렵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