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바, 아이패드용 애피니티 무료 공개

테크 · 2026-11-02 · The Verge

캔바가 아이패드용 '애피니티(Affinity)'를 무료로 내놨다. 벡터 그래픽·사진 편집·일러스트·페이지 레이아웃 등 데스크톱 수준의 도구를 애플펜슬과 터치에 맞춰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캔바가 아이패드용 '애피니티(Affinity)'를 무료로 공개했다. 벡터 그래픽, 사진 편집, 일러스트, 페이지 레이아웃 등 데스크톱 버전과 같은 전문가용 도구를 애플펜슬과 터치스크린에 맞춰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 추가된 '스케치 스튜디오'는 자유 곡선 드로잉과 스케치를 벡터로 바꾸는 작업을 겨냥했다. 거친 스케치를 자동으로 정돈된 도형으로 변환하는 기능과 마스킹 도구를 갖췄고, 애플펜슬 프로의 압력·기울기·호버 등 제스처를 지원해 도구 제어 폭을 넓혔다.

스케치와 벡터, 사진, 레이아웃 작업을 하나의 파일로 저장할 수 있어 내보내기나 변환 과정을 줄일 수 있고, 주요 디자인 파일 형식과도 호환된다. 캔바의 AI 스튜디오도 탑재돼 배경 확장과 자동 모션 블러·노이즈 감소, 이미지 해상도 확대 기능을 쓸 수 있다.

기본 도구는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지만 캔바 계정이 필요하고, AI 기능은 월 18달러부터 시작하는 캔바 프로 구독을 해야 쓸 수 있다. 캔바가 2024년 애피니티 개발사 세리프를 인수했을 때 일부 사용자는 1회 구매 라이선스가 구독형으로 바뀔 수 있다고 우려했으나, 회사는 강제 구독 전환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