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QE 데일리] 메타 광고 매출 631억 달러로 구글 검색 추월 속도, FBI 바이낸스 63억 달러 해킹에 북한 지목, 유가·국채 동조화 붕괴, 올트먼 삼성 D램 회동

BQE 데일리 · 2026-11-02 · BQE

11월 2일(월) BQE 데일리. 메타와 구글의 AI 광고 격차, FBI의 바이낸스 해킹 배후 지목, 유가와 국채 동조화 붕괴, 올트먼과 삼성의 D램 논의를 정리하고 전일자 지표와 지수 현황을 함께 담았습니다.

기준: 2026-11-02(월) BQE 편집일, 전일자는 11/01(일)입니다. 일요일에는 미국과 한국 증시가 열리지 않았으므로 지수와 종목 시세는 직전 거래일인 10/30(금) 정규장 마감 값입니다(비트코인만 24시간 거래라 조회 시점 값). 이번 판의 키워드는 셋입니다. 하나, AI 투자의 승자와 패자가 같은 시장에서 갈리기 시작했다는 것. 둘, 사상 최대 해킹의 배후가 국가로 지목됐다는 것. 셋, 시장의 위험 인식이 지정학에서 AI로 옮겨 갔다는 것입니다.

1. 지난 24시간 주요 뉴스

1) FBI, 바이낸스 63억 달러 해킹 배후로 북한 지목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63억 달러 규모 가상자산 탈취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고 해당 활동을 '트레이더트레이터'로 명명했습니다. 비밀경호국, 국세청 형사수사국과 자금 흐름을 추적한 결과 탈취 자산이 주로 이더리움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후 디파이와 즉시 스왑 서비스를 거쳐 추가 세탁 단계로 넘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구체적인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바이낸스는 해킹 직후 중단했던 고객 출금을 재개했습니다.

2) 올트먼, 삼성 경영진 만나 D램 확보 논의

샘 올트먼 OpenAI CEO가 경기 용인에서 삼성전자 전자·금융·바이오 계열 사장단과 만나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확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삼성은 기존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고, 새로운 공급 계약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양사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메모리를 공급하는 내용의 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HBM을 포함한 D램 수요가 PC와 스마트폰 수요와 한정된 공급을 다투고 있고, 시장조사기관들은 공급 부족이 수년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3) 유가와 국채 금리의 동조화가 끊겼다

블랙록의 제프리 로젠버그는 유가와 미 국채 금리의 동조화가 끊기면서 시장이 지정학적 위험보다 AI 위험을 우선순위에 두기 시작했다고 진단했습니다. AI 관련 거래가 조정을 받자 국채 금리는 오히려 낮아졌는데, 시장이 AI 둔화를 미국 경기 둔화로 해석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연준 의장은 설비투자 확대가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이런 해석에 반대했습니다. 로젠버그는 이런 환경에서 헤지 기능을 할 수 있는 자산은 장기 국채뿐이라고 봤지만, 물가가 목표를 웃돌고 AI 설비투자용 회사채 발행이 늘어나는 점은 채권시장의 부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4) 메타 광고 매출, 구글 검색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성장

메타의 3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631억 달러로, 구글 검색 부문(12% 증가, 634억 달러)과 규모가 사실상 같아졌습니다. 성장률 격차 14%포인트는 2021년 이후 메타에 가장 유리한 수준입니다. 메타는 AI를 광고 타깃팅에 접목했고 약 1000만 광고주가 자사 AI 도구를 하나 이상 썼습니다. 구글은 생성형 AI 챗봇이 검색을 대체하며 링크 클릭이 줄었고, 실적 발표 후 알파벳 주가가 12% 넘게 급락했습니다. 다만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두 배 이상 늘어 분기 310억 달러에 달했고, 양사 모두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5) AI 투자, 실적에 첫 숫자로 나타났다

산탄데르는 올해 9개월간 AI 관련 사업가치가 1억 9400만 유로였다고 밝혔고, 노바티스는 3분기 핵심 영업이익이 60억 4000만 달러로 고정환율 기준 10% 늘었다며 AI가 손익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첫 분기로 평가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AI가 영업 레버리지 개선에 기여했다고 했고, 칼스버그는 아직 대규모 효과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기업 AI 투자는 2025년 58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0% 늘었고,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는 올해 인프라에 합산 7000억 달러를 쓸 전망입니다.

6) JP모건·아마존 등 AI 에이전트 차단, 월마트는 개방

JP모건체이스, 찰스슈왑, 아마존 등이 소비자를 대신해 금리를 비교하고 결제와 구독 해지까지 하는 개인 AI 에이전트를 막고 있습니다. 다이먼 CEO는 보안 위험을 이유로 들었고, 월마트는 고객이 선호하는 AI 에이전트에 문을 열겠다고 했습니다. 미국 대형 유통사 51곳 중 의도적인 입장을 정한 곳은 11곳뿐이었고 37곳은 기존 봇 규칙이 사실상 우연히 차단하고 있었습니다. 소비자 82%는 AI의 모든 행동을 직접 승인하길 원했습니다.

7) 월가 애널리스트가 꼽은 장기 유망주: 다다그·엔비디아·스페이스X

팁랭크스 집계에서 BofA는 다다그 목표주가를 305달러에서 335달러로 올렸고,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 매수와 목표주가 300달러를 재확인했으며, 니덤은 스페이스X 매수와 25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니덤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AI 매출은 75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억 1300만 달러에서 급증했고 전체 매출은 161% 늘었습니다. 엔비디아의 최대 과제로는 TSMC 3나노 웨이퍼 공급이 꼽혔습니다.

8) 애플 CEO "AI를 위한 AI 제품은 만들지 않는다"

존 터너스 애플 CEO가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에 "현재 위치에 만족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신제품에 AI를 적극 활용하되 AI 자체를 위한 기능은 출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9) 가상자산 업계, 중간선거에 거액 투입

가상자산 업계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우호적 규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회 경쟁에 대규모 정치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페어셰이크와 계열 정치활동위원회가 친가상자산 후보들을 지원하고, 코인베이스와 리플 등이 자금을 대고 있습니다.

10) 미 연금, 2032년 22% 자동 삭감 위기

소셜시큐리티 노령·유족 신탁기금이 2032년 안에 고갈돼 별도 조치가 없으면 퇴직연금이 20%대 초반 삭감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의회예산국은 고갈 시점을 더 앞당겨 보고 삭감 폭도 더 클 것으로 전망합니다. 개혁 지연은 국채 금리와 소비자 대출 비용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1) AI CEO들의 '현실감각' 논란

AI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테크 업체 CEO들의 발언이 잇따라 "일반인과 동떨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올트먼과 저커버그가 거론되며, 업계 안에서는 마케팅 문제와 제품 문제가 겹쳐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 전일자 발표 경제지표 (별 3개)

전일자 11/01(일) KST 하루(UTC 10/31 15:00~11/01 14:59)에 별 3개로 분류된 지표는 미국, 유로존, 일본, 한국, 중국, 영국, 독일 모두 조회되지 않았습니다. 일요일이라 발표 일정이 없었습니다.

3. 인덱스 등락 현황

일요일에는 거래가 없어 10/30(금) 정규장 마감 값입니다. 전 거래일 대비 등락률입니다.

지수종가등락률

S&P 5007,580.07▼1.82%

나스닥 10028,384.85▼3.46%

다우존스51,770.31▼1.09%

러셀 20002,811.84▼1.66%

VIX19.42▲12.91%

코스피5,730.75▼3.48%

닛케이 22563,289.89▼2.12%

달러인덱스101.96▲0.11%

미 10년물 금리(%)4.933▼0.08%

WTI 원유 선물104.12▲2.08%

금 선물3,898.9▼3.29%

기술주 중심의 급락 속에서 변동성 지수가 13% 가까이 뛰었고 국채 금리는 소폭 내렸으며 유가만 올랐습니다. 금이 3% 넘게 내린 이유는 이번 기사들에서 확인되지 않아 원인은 단정하지 않습니다.

4. 전일자 이슈 기준 영향 상품과 등락률

종목과 ETF는 10/30(금) 정규장 마감 값이고, 비트코인은 조회 시점 값입니다. 이슈와 등락의 시간적 일치를 보여줄 뿐 인과를 단정하지 않습니다. 금요일 낙폭의 직접 계기는 인텔·레딧 등의 실적 가이던스이고, 아래 이슈는 그 주변 흐름입니다.

이슈상품종가·수준등락

메타·구글 AI 광고 격차메타 META$614.99▼1.53%

메타·구글 AI 광고 격차알파벳 GOOGL$279.84▼1.40%

바이낸스 해킹과 북한 지목코인베이스 COIN$143.54▼10.62%

바이낸스 해킹과 북한 지목비트코인 BTC (조회 시점)$77,679.84▲0.28%

올트먼·삼성 D램 논의, AI 메모리 수요반도체 ETF SMH$522.49▼6.98%

올트먼·삼성 D램 논의, AI 메모리 수요엔비디아 NVDA$204.64▼4.22%

AI 에이전트 차단 논쟁JP모건 JPM$337.04▼1.90%

AI 에이전트 차단 논쟁아마존 AMZN$240.35▼1.41%

애플 CEO AI 발언애플 AAPL$344.63▼1.23%

유가·국채 동조화 붕괴WTI 원유 선물$104.12▲2.08%

유가·국채 동조화 붕괴미 10년물 금리(%)4.933▼0.08%

기술주 이탈과 방어 순환매필수소비재 ETF XLP$89.42▲1.41%

기술주 이탈과 방어 순환매버크셔해서웨이 BRK.B$542.49▲0.10%

5. 기술 패권: AI 승자와 패자가 같은 시장에서 갈리다

AI 투자 이야기는 이제 "얼마나 쓰느냐"에서 "쓴 돈이 어디서 돌아오느냐"로 넘어왔습니다. 그 답이 처음 숫자로 나타난 곳은 의외로 빅테크 밖이었습니다. 산탄데르와 노바티스, 스탠다드차타드가 3분기 실적에서 AI가 매출과 비용에 기여했다고 밝혔고, 노바티스는 AI가 손익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첫 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칼스버그는 아직 대규모 효과는 없다고 했습니다. 효과는 있지만 균일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같은 불균형이 빅테크 안에서는 더 극단적으로 드러납니다. 메타의 광고 매출은 26% 늘어 631억 달러로 구글 검색과 사실상 같은 규모가 됐고, 성장률 격차는 2021년 이후 메타에 가장 유리한 14%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 구글은 AI 챗봇이 검색을 대체하며 클릭이 줄었고, 실적 발표 후 알파벳 주가는 12% 넘게 급락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구글 클라우드가 두 배 넘게 성장하며 분기 310억 달러를 벌었다는 점입니다. 검색이라는 과거의 해자가 줄어드는 동안 클라우드가 그 자리를 채우는 중이고, 메타는 광고 한 가지에 매출의 98%를 걸고 있습니다.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것은 AI를 쓰느냐가 아니라 AI가 기존 수익 구조를 강화하느냐 잠식하느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