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합의, 호르무즈 해협 갈등 재점화
글로벌 · 2026-07-11 · CNBC
미국과 이란의 양해각서 해석 차이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갈등을 재점화했다. 양측은 해협 통행권과 군사 활동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고수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체결된 양해각서(MOU)에 대한 상반된 해석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최근 양국 간 해석 차이가 충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국 측은 MOU가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항행을 보장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란은 자국 영해 내 군사 활동 제한을 포함한다고 해석한다. 이러한 입장 차이는 지난주 이란 혁명수비대의 해협 인근 군사 훈련 강화와 미 해군의 대응으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양측의 해석 차이가 해협 봉쇄 위협과 같은 군사적 대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이 글로벌 원유 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까지 외교적 해결 노력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양국은 각자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주시하며 원유 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