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AI를 위한 AI 제품은 안 만든다"
테크 · 2026-11-01 · TechCrunch
존 터너스 애플 CEO가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에 대해 "현재 위치에 만족한다"고 반박했다. 신제품에 AI를 적극 활용하되, AI 자체를 위한 기능 출시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애플의 새 최고경영자(CEO) 존 터너스가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에 대해 회사가 나름의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최근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각자의 의견을 갖고 있다"면서도 "현재 우리의 위치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터너스는 오랫동안 애플에서 주요 요직을 지낸 인물로, 9월 초 공식적으로 CEO에 취임했다. 애플은 최근 몇 년간 한층 강력해진 시리(Siri) 출시를 미뤄왔고, 이 버전이 올여름에야 공개되면서 AI에서 뒤처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는 신제품에 AI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AI를 위한 AI를 출시하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제대로 구현되면 사용자들은 해당 기능이 AI로 만들어졌는지 전통적인 소프트웨어로 만들어졌는지 생각할 필요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정말 좋아할 만한 제품을 만들었느냐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가 앱을 불필요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품을 창조하는 일은 "깊이 인간적이고 개인적인 일"이라며 다른 기업들과는 다른 관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