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리비안, 3D프린팅 생산 확대

산업 · 2026-10-31 · CNBC

포드와 리비안 등 완성차 업체들이 3D 프린팅을 생산 현장 전반으로 확대하며 비용 절감과 생산 속도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리비안은 설비 투자와 재료비 부담에도 투자 회수 효과가 크다고 보고, 포드와 GM도 공장과 차량 부품에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포드와 리비안 등 완성차 업체들이 3D 프린팅(적층 제조)을 생산 라인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부품과 조립 공장용 공구, 연구개발 시험 장비 등을 3D 프린터로 만들어 비용을 줄이고 생산 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리비안 적층제조 책임자 재러드 베크는 회사 전체로 3D 프린팅을 대중화하겠다고 말했다.

리비안은 3D 프린팅 설비에 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운영용 재료비는 연간 약 170만 달러로 늘었다. 베크에 따르면 설비는 보통 1년 안에 투자비를 회수한다. 공급업체 공구 비용과 물류비를 낮추고, 부품 생산 기간을 몇 주에서 며칠 또는 몇 시간으로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는 직원이 필요할 때 부품을 출력할 수 있는 설비 구역도 설치했다.

포드는 여러 공장에 적층제조 부서를 두고 필요한 부품을 생산·배포하고 있다. 디어본 본사 인근 F-150 생산용 3D 프린팅 부품 자판기도 도입했다. 포드는 올해 말까지 23개 이상 공장에 3D 프린팅 실험실을 배치할 예정이며, 현재 프로그램에는 200대 이상의 기계가 있다.

GM은 캐딜락 셀레스틱에 3D 프린팅 부품 135개를 사용하고, 블랙윙 세단에도 일부 부품을 적용했다. 스트라타시스 관계자는 GM이 3D 프린팅을 표준화한 뒤 확장한 사례로 꼽았다. 자동차 업계는 소재 성능 개선과 비용 효율화로 3D 프린팅 적용 범위를 넓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