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민주, 트럼프 암호화폐 청문회 요구

글로벌 · 2026-07-11 · CNBC

미국 상원 민주당 의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보유 및 외국인 투자자 관련 청문회를 요구했다. 트럼프 가족의 14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수익과 UAE 자금이 의심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지분이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국 상원 민주당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보유와 관련된 외국인 투자자 문제에 대한 청문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가족이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서 14억 달러(약 1조 9천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 중 일부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투자자와 아랍에미리트(UAE) 자금이 포함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동 창업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에 UAE 정부 관계자가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와 관련해 청문회를 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보유 현황과 외국인 투자자와의 관계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청문회 요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그의 재산과 사업적 이해관계에 대한 의회 차원의 조사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