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머 "기술주 변동성 끝나지 않아"

글로벌 · 2026-10-31 · CNBC

짐 크레이머는 기술주 중심의 혼란스러운 한 주가 지나간 뒤에도 월가의 변동성이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간선거와 고용보고서,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다음 주 변수로 꼽으며 나스닥 바닥을 섣불리 판단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짐 크레이머 CNBC '매드머니' 진행자는 지난주 기술주 중심의 급락 이후에도 월가의 변동성이 진정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인공지능(AI) 관련 매매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기술주가 크게 출렁였다는 설명이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수요일까지 2.3% 상승했지만 금요일 2.9% 급락하며 주간 기준 2% 하락 마감했다. S&P500지수도 수요일까지 1.6% 올랐다가 금요일 1.8% 밀리며 주간 0.6% 빠졌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5% 상승 뒤 1.1% 하락해 주간 0.9% 손실을 냈다.

크레이머는 "기술주에 혹독한 한 주가 지나갔다고 최악이 지나갔다고 가정하지 말라"며 선거, 해외 불확실성, 고용보고서, 추가 실적 발표를 변수로 들었다. 그는 나스닥의 바닥을 성급히 판단하지 말고 저평가된 우량 기업을 매수하라면서, 이 시장에서는 좋은 실적조차 주가 상승에 충분치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에는 애플과 팔란티어, AMD, 화이자, 암젠, CVS헬스, 맥도날드, 킴벌리클라크의 실적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크레이머는 중간선거로 의회 통제권이 바뀌면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이 정치적 반발에 부딪혀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데이터센터를 환영하는 주도 적지 않다며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한편 월간 고용보고서에 대해서는 고용은 강하되 임금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