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IPO 앞두고 '정크' 등급 전망
채권 · 2026-10-31 · TechCrunch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 이후 투기등급 가운데 최상위인 더블B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해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앞서 투자적격 등급을 받을 것이라던 전망에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조달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신용평가사들로부터 투자부적격(정크)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블랙스톤이 앤트로픽의 칩 금융 딜(630억 달러 규모)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IPO 이후 앤트로픽이 '높은' 정크 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블랙스톤이 예상하는 등급은 더블B(BB) 레인지로, 투기등급 가운데 최상위 구간이다. 블랙스톤은 앞서 2027년 이전에 투자적격 등급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번에 전망을 뒤집었다. 앤트로픽과 블랙스톤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
높은 정크 등급은 앤트로픽이 사업 기반이 되는 대규모 지출을 이어가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고 비싸게 만든다. 앤트로픽은 지난 12개월간 대형 컴퓨팅 파워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지출을 늘려왔고, 이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워왔다. 회사는 이번 주 IPO 신청서를 공식 제출하며 이 대형 상장이 AI 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