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트먼 "D램, 개인 PC보다 데이터센터에"
산업 · 2026-10-31 · The Verge
샘 올트먼 OpenAI CEO가 메모리 공급 부족과 관련해 한정된 D램이 개인 PC에 묶여 있는 것을 두고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클라우드에서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맞는다는 주장이다.
샘 올트먼 OpenAI CEO가 메모리(RAM) 공급 부족 문제와 관련해 세계의 한정된 D램(DRAM) 공급이 개인용 PC에 묶여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팟캐스트 '치키 파인트' 인터뷰에서 공급망 부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올트먼 CEO는 많은 이들이 오픈소스 모델로 각자 컴퓨터에서 추론(로컬 인퍼런스)이 가능해지면 데이터센터가 필요 없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짚었다. 그러나 공급이 극도로 제한된 환경에서는 클라우드 쪽 활용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맞는다는 입장이다. 그는 세계적으로 한정된 D램이 개인 컴퓨터에 들어가 일부 시간만 쓰이는 상황을 두고 글로벌 배분 관점에서 "꽤 끔찍하다"고 표현했다.
배경에는 메모리 업체들의 장기 공급 계약이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와 OpenAI의 '스타게이트' 같은 프로젝트와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향후 몇 년치 D램 생산량 상당 부분을 이미 예약받은 상태다. 반도체 확보에 쏟아지는 대규모 자금이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소비자용 기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