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st, 문자로 식당 추천·예약하는 AI 비서 공개

테크 · 2026-10-31 · TechCrunch

레스토랑 탐색 앱 Zest가 앱을 열지 않고 문자 메시지만으로 식당 추천과 예약을 처리하는 개인 AI '레스토랑 컨시어지'를 출시했다. 단체 채팅방에서 취향을 종합해 투표로 후보를 좁히고 예약까지 진행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레스토랑 탐색 앱 Zest가 문자 메시지 안에서 작동하는 개인 AI '레스토랑 컨시어지'를 선보였다. 별도 앱을 실행하지 않고 대화만으로 식당 추천과 예약까지 이어지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 측은 앱이 더 이상 주된 인터페이스가 아닌 미래를 겨냥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Zest 컨시어지에 문자를 보내 요리 종류, 기분, 식사 목적, 식이 제한, 동네 등을 기준으로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매장 혼잡도나 와이파이 제공 여부 같은 질문도 가능하고, 메뉴 전송을 요청할 수도 있다. 예약은 OpenTable, Resy, SevenRooms 등 연동 서비스를 통해 AI가 가능한 시간을 확인해 대신 잡아준다. 단체 채팅방에 초대하면 참가자들의 취향을 종합해 후보를 추리고, 채팅 안에서 투표로 의견을 좁힌 뒤 대화를 벗어나지 않고 예약까지 마칠 수 있다.

Zest는 2024년 11월 설립됐으며, 776의 알렉시스 오하니언과 Kindred Ventures의 스티브 장으로부터 180만 달러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 앱의 특징은 금융 서비스 기업 Plaid를 통해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불러와 실제로 방문한 식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취향을 파악한다는 점이다. 회사는 이 가운데 음식·음료 카테고리 거래만 활용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예약과 주문을 첫 수익원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식당을 넘어 상점·쇼핑 등으로 추천 영역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창업자는 방문 이력을 출발점으로 삼는 만큼 일반적인 AI 비서보다 취향을 빠르게 학습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