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특허절벽 앞두고 MS 신약 육성

글로벌 · 2026-10-30 · CNBC

노바티스가 다발성경화증(MS) 실험신약 레미브루티닙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밀고 있다. 임상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며 피크 매출 전망이 낮아졌고, 2032년 전후 닥칠 키스칼리·케심프타 특허 만료가 더 큰 부담으로 떠올랐다.

노바티스가 다발성경화증(MS) 실험신약 레미브루티닙을 차세대 주력 의약품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바스 나라심한 최고경영자(CEO)는 이 약이 회사 역사상 가장 큰 의약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재발성 MS에서 연간 최대 40억 달러가 넘는 피크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최근 두 건의 후기 임상 상세 결과에서 재발 감소 폭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바클레이즈는 이 약의 피크 매출 전망치를 낮췄다. 그 이면에는 특허절벽이 있다. 주요 심장질환 치료제 엔트레스토의 특허 만료에도 이번 주 매출 성장을 보고했지만, 시장의 시선은 2032년 전후 만료되는 키스칼리와 케심프타로 옮겨가 있다. 바클레이즈는 이 두 약만 합쳐도 피크 매출 180억 달러 규모라며 시장의 더 큰 질문이라고 짚었다. 노바티스는 재발성 MS 외 적응증을 포함해 레미브루티닙에서 8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레미브루티닙이 안전성 측면에서는 유망하지만 자사 케심프타 같은 고효능 항체보다 재발 억제 효과가 낮을 수 있다고 본다. 진행형 MS에서 효익이 입증되면 시장 확대 여지가 커진다는 평가도 나온다.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40억 달러 전망이 가능성은 있지만 위험이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2028년 예정된 RESHAPE 임상 결과와 11월 19일 이전에 나올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HS) 후기 임상 결과가 향후 방향을 가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