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국장, 트럼프 계좌에 250달러 기부
글로벌 · 2026-10-30 · CNBC
프랭크 비시냐노 미국 국세청(IRS) 청장이 자신이 자란 브루클린 지역 아동들의 '트럼프 계좌'에 1인당 250달러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분산형 지수펀드에 투자되며, 트럼프 행정부는 계좌 확대와 민간 기부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랭크 비시냐노 미국 국세청(IRS) 청장이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브루클린 지역 아동들을 위해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에 기부했다. 비시냐노 패밀리 펀드는 자신의 고향 우편번호(11234)에 사는 2~8세 적격 아동 1인당 250달러를 출연했다. 해당 우편번호에 사는 10세 미만 미국 시민은 1만 명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추산된다. 기부금은 분산형 지수펀드에 투자된다.
트럼프 계좌는 '530A 계좌'로도 불리며, 사회보장번호를 가진 18세 미만 미국 시민이면 누구나 개설할 수 있다. 2025~2028년에 태어난 아동은 재무부가 운영하는 1,000달러 시범 지원금을 한 차례 받을 수 있지만, 가족이 직접 계좌를 활성화해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트럼프 계좌 확대를 주요 과제로 삼아왔고, 비시냐노 청장은 지난 7월 이 사업을 이끌도록 임명됐다. 최근 재무부는 6천만 명이 넘는 아동을 자동 등록했으며, 지난 9월에는 기부받은 개별 주식도 계좌에 담을 수 있도록 임시 규정을 내놓았다. 계좌 앱은 로빈후드와 협력해 개발됐다.
민간의 거액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2027년 전 미국 아동에게 스페이스X 지분을 나눠주겠다고 밝혔고, 브래드 거스너 앨티미터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인디애나주 아동 계좌 지원에 약 3,500만 달러를 출연했다. 비시냐노 청장은 추가 기부가 예정돼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