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I 투자 위해 250억달러 채권 발행

테크 · 2026-10-30 · CNBC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인프라 확장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50억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최상위 AAA 신용등급을 앞세워 조달 비용을 낮추려는 행보로, 2026년 설비투자 목표는 1700억달러 규모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5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우량한 신용등급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행보로, 채권 발행은 11월 4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MS는 신용평가사 S&P로부터 최상위 등급인 AAA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조달 자금을 운영자금과 설비투자, 자사주 매입, 인수합병(M&A), 기존 채무 상환 등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년 설비투자 목표액은 1700억달러 규모다.

이번 조달은 앤트로픽, 오픈AI 등 AI 연구소와 다른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확대와 맞물려 있다. 아마존과 알파벳도 올해 인프라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채권시장을 찾았고,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 역시 데이터센터 확장에 채무시장을 활용해왔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리한 조건이 갖춰질 때 현금창출력을 보완할 추가 조달 수단을 활용하겠다며, 그간 리스 형태의 금융을 주로 써왔고 채권시장은 아직 활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MS는 잉여현금흐름 흑자를 유지해 알파벳·메타·아마존과 대조를 보였다. 오라클도 100억달러 규모의 신규 채권 발행 계획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