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QE 데일리] 알파벳 실적 쇼크에 -12.64%, 서비스나우 -26.95%, AWS 매출 39% 성장, 워시 연준 12월 인상 여지, 라가르드 내년 2월 사임
BQE 데일리 · 2026-10-30 · BQE
금요일판. 전일자(10/29 목) 별 3개 경제지표 8건과 지난 24시간 주요 기사, 지수 등락, 이슈별 영향 상품을 정리하고 AI 투자 영수증을 둘러싼 기술 패권, 중앙은행과 예측시장을 둘러싼 정치 권력의 이동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었습니다.
기준: 2026-10-30(금) BQE 편집일, 전일자는 10/29(목)입니다. 시세는 조회 시점(10/30 오전) 값으로 미국 종목은 10/29 정규장 종가입니다. 실적 발표 시점이 정규장 이후인 종목은 발표 반영 전 종가라서 기사 내용과 방향이 다를 수 있고, 그 경우 상품명 옆에 적었습니다. 이번 판의 키워드는 셋입니다. 하나,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엇갈린 성적표로 드러난 AI 투자 영수증. 둘, 워시 연준과 라가르드 사임으로 흔들리는 중앙은행 권력. 셋, 해킹과 규제 문턱에 선 예측시장과 가상자산 파생상품입니다.
1. 지난 24시간 주요 뉴스
1) 알파벳 3분기 실적 미스, 잉여현금흐름 적자로 반전
알파벳이 시장 예상을 밑도는 분기 실적을 내놨습니다. 검색 매출이 다시 예상에 못 미쳤고, 잉여현금흐름은 AI 인프라 투자 때문에 마이너스로 돌아서 예상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회사는 검색 질의 증가세가 수년 만에 가장 강했다고 밝혔고, 매출 둔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환율을 꼽았습니다. 올해 설비투자 계획은 유지하고 내년에는 지출을 더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클라우드는 매출이 가파르게 늘고 수주 잔고도 크게 불었습니다. 이용량은 느는데 매출이 따라가지 못하는 격차가 시장의 우려 포인트입니다. 알파벳 주가는 10/29 정규장에서 12.64% 내렸습니다.
2) 마이크로소프트는 엇갈린 반응, 설비투자 미달에 네오클라우드는 하락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성장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냈고, 시간외에서 3~4% 올라 사상 최고가권에 진입했다고 보도됐습니다. 설비투자와 금융리스는 전년보다 늘었지만 월가 평균 전망에는 못 미쳤고 잉여현금흐름은 줄어도 플러스를 지켰습니다. 이 때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공급하는 코어위브와 네비우스가 시간외에서 하락했습니다. 다만 정규장 종가는 마이크로소프트 -0.16%로, 시간외 상승 보도와 방향이 엇갈렸습니다. 오라클은 전날 장기 전망으로 얻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AWS 3분기 매출 459억8000만 달러, 전년 대비 39% 성장
AWS 매출은 애널리스트 예상 452억9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직전 분기 성장률 37%에서 속도가 붙었습니다. 영업이익은 177억7000만 달러로 55% 늘어 예상 169억7000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아마존 전체 매출에서 AWS 비중은 약 23%로 사상 최대입니다. 구글클라우드는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었고, 애저는 규모가 AWS의 72%로 2년 전 58%에서 격차를 좁혔습니다. AWS는 엔비디아 GPU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메타, 오픈AI와도 계약했습니다. 이 결과는 정규장 마감 이후 나왔습니다.
4) 서비스나우 27% 폭락, AI가 소프트웨어를 흔든다는 공포 재점화
매출은 41억1000만 달러로 예상 41억 달러와 거의 같았지만 조정 EPS 1.00달러가 예상 1.02달러를 밑돌았습니다. 구독 매출 전망은 소폭 상향했고 신규 AI 평균계약가치는 65% 늘었습니다. 그런데도 현장 상주 엔지니어링 팀 투자 성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는 점이 부담이 됐고, 씨티는 성과가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주가는 사상 최악의 하루를 향했고 정규장 종가 기준 26.95% 하락했습니다.
5) 인텔, 4분기 가이던스 부진에 시간외 급락
3분기 매출은 21% 늘었습니다. 데이터센터·AI 매출은 78% 급증한 73억 달러였지만 클라이언트 컴퓨팅 매출은 5% 줄어든 81억 달러로 예상에 못 미쳤습니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 150억~160억 달러, 조정 EPS 25센트는 예상 171억 달러, 43센트를 크게 밑돕니다. CFO는 PC 둔화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했고, 이스라엘 팹 폭발 사고로 두 분기에 약 6억 달러 매출 손실을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발표는 정규장 이후라 아래 표의 종가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6) 앤스로픽 나스닥 상장 추진, 관건은 AGI 신뢰
빠르면 다음 달 거래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세미애널리시스는 매출총이익률, 컴퓨트 마진, 잉여현금흐름이 모두 기대에 부합했다고 평가했고, 이에 힘입어 반도체와 AI 컴퓨트 관련주가 다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AI 매출은 소수 대형 고객과 코딩에 치우쳐 있고 대다수 대기업의 지출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오픈웨이트 모델과 자체 구축 수요 등 경쟁 변수도 남아 있습니다.
7) SK하이닉스 2029년까지 사실상 완판,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실적에도 하락
SK하이닉스 뉴욕 상장 주가가 13% 넘게 급등했습니다. 매출이 예상을 약 6% 웃돌았고 매출총이익률은 85.7%이며, 이번 분기 출하량 성장률 전망은 20%대 중반으로 직전 분기 10%에서 빨라졌습니다. 생산 물량은 2029년까지 사실상 완판입니다. 같은 날 마이크론 약 6%, ARM 4%, AMD 3% 상승이 함께 거론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네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이지만 시장은 이미 높아진 기대 탓에 냉담했고 발표 직후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8) 중국 기술주 급락, STAR50은 7월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
AI 투자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만큼의 이익으로 이어지느냐는 의문이 커졌습니다. CATL은 올해 37% 하락했는데, 3분기 매출은 약 59% 늘었지만 순이익 증가율은 약 15%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이 수년래 최저 수준이라 추가 하락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보면서도 뚜렷한 상승 촉매는 없다고 말합니다.
9) 깃허브 AI 코드 폭증, 1년간 CPU 코어 400만 개 추가
코드 커밋이 1년 전의 6배로 늘었고 월간 커밋은 4월 14억 건에서 9월 74억 건으로 뛰었습니다. 병합된 풀 리퀘스트의 40% 이상이 AI 에이전트에서 시작됐습니다. 깃허브는 CPU 코어 400만 개, 스토리지 160PB, 네트워크 50Tb/s를 늘렸고 추가 증설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입니다.
10) 워시 연준 의장, 인상 쪽으로 기울어 있음을 시사
워시 의장은 정해진 금리 경로가 없다고 하면서도 현 시점에서 인상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12월 회의에서 인상을 정당화할 논리를 깔아둔 셈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정례 회의는 연 8회를 유지하되 2027년 한 차례, 2028년 두 차례는 금리 결정 표결을 건너뛰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PGIM 소킨 이코노미스트는 물가가 충분히 높은데도 동결한 것은 정책 실수라고 지적했습니다.
11) 미국 3분기 GDP 3.4%, 근원 PCE 0.3%로 물가 압력 지속
3분기 GDP 속보치는 연율 3.4%로 예상 3.2%와 직전 2.2%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근원 PCE는 예상에 부합했고 물가 압력이 쉽게 꺾이지 않는다는 해석입니다. 개인소득은 예상보다 증가폭이 작았고, 소비지출도 예상에 살짝 못 미쳤습니다. AI 설비투자 확대가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 ECB 금리 동결, 라가르드 총재는 내년 2월 7일 조기 사임
ECB는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에는 상방, 성장에는 하방 위험이라고 밝혔고, 앞서 수년 만의 첫 인상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임기를 약 9개월 앞두고 내년 2월 7일 물러납니다. 후임 후보로는 클라스 노트 전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와 파블로 에르난데스 데 코스 전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가 거론됩니다. 레인 수석이코노미스트와 슈나벨 집행이사도 내년 사임을 앞두고 있어 고위직 인선이 함께 진행됩니다.
13) 일라이 릴리 연간 전망 대폭 상향, 노르웨지안 크루즈 13% 급등, 리비안 R2 호조
릴리는 젭바운드와 먼자로 수요 급증으로 연간 매출과 조정 EPS 전망을 모두 올렸습니다. 다만 경구용 비만약 파운다요 매출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노르웨지안 크루즈는 3분기 매출 29억5000만 달러(예상 28억8000만 달러), 조정 EPS 1.12달러(예상 94센트)로 연간 가이던스를 올렸으나 예약은 최적 범위를 밑돌고 CFO가 교체됩니다. 리비안은 3분기 인도량 1만9248대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고 2026년 가이던스를 상향해 시간외에서 약 5% 올랐습니다.
14) 드러켄밀러 투자 발언에 가상자산 관련주 급등, 폴리마켓 국제 거래소는 해킹으로 중단
드러켄밀러가 탈중앙화 거래소 프로젝트 트레이드XYZ의 투자자라고 밝히자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PURR) 주가가 19% 뛰었고 옵션 거래량은 30일 평균의 6배를 웃돌았습니다. 트레이드XYZ는 ICE와 손잡고 무기한 선물 거래의 미국 역내 도입을 위해 규제 당국 승인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같은 날 폴리마켓 국제 거래소는 제3자 공급업체 해킹으로 거래가 중단됐고 무단 인출이 보고됐습니다. 회사는 피해 지갑을 전액 보전하고 재개할 방침이며 미국 내 거래소는 정상 운영됐습니다.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거래량 급증이 예상되던 시점의 사고입니다.
15) 애플, 첫 터치스크린 맥북 프로 공개
맥OS를 그대로 구동하는 14인치와 16인치 모델로, 터치는 선택 사항이고 트랙패드와 키보드 조작은 그대로입니다. 새 힌지와 탠덤 OLED 패널을 적용했고 가격은 14인치 2,899달러, 16인치 3,399달러부터입니다. 디스플레이 개선은 사진, 영상 편집자를 겨냥한 것으로 기존 제품과 극적인 차이는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2. 전일자(10/29) 경제지표, 별 3개
TradingView 경제 캘린더에서 미국, 유로존, 일본, 한국, 중국의 별 3개(importance=1)를 조회했습니다. 한국시간 10/29 새벽 발표된 FOMC 성명과 기자회견은 수치형 지표가 아니라서 표에서 뺐고, 내용은 위 10번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과 중국의 별 3개 지표는 조회 창에 없었습니다.
지표결과예측치이전치
미국 연준 기준금리 결정4.00%4.00%4.00%
미국 3분기 GDP 성장률 전기비 연율(속보)3.4%3.2%2.2%
미국 근원 PCE 물가지수 전월비(9월)0.3%0.3%0.3%
미국 개인소득 전월비(9월)0.2%0.3%0.3%
미국 개인지출 전월비(9월)0.5%0.6%0.9%
ECB 기준금리(주요 재융자) 결정2.65%2.65%2.65%
ECB 예금금리 결정2.50%2.50%2.50%
일본 소비자신뢰지수(10월)35.035.135.4
3. 인덱스 등락 현황
조회 시점(10/30 오전) 값입니다. 미국 지수와 선물은 10/29 마감 기준이고 코스피와 닛케이는 10/29 종가로 보입니다. VIX와 금리는 수준 변화가 아니라 조회 시점 전일 대비 변화율입니다.
지수종가등락률
S&P 5007,720.39▼ -0.30%
나스닥 10029,402.51▼ -1.38%
다우존스52,342.56▼ -0.25%
러셀 20002,859.22▲ +1.01%
VIX17.20▲ +1.71%
코스피5,937.67▼ -1.24%
닛케이 22564,659.25▲ +1.10%
달러인덱스101.85▼ -0.29%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4.937%▼ -1.32%
WTI 선물102.86달러▲ +0.84%
금 선물4,029.50달러▼ -0.05%
4. 전일자 이슈로 본 영향 상품과 등락률
종목 등락은 조회 시점 값이며, 같은 날 움직임을 이슈와 나란히 놓은 것이지 인과를 단정한 것은 아닙니다. 발표가 정규장 이후라 종가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기사 방향과 엇갈리는 종목은 상품명 옆에 적었습니다.
이슈상품종가·수준등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