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매출 39% 급증…클라우드 3사 동반 가속

테크 · 2026-10-30 · CNBC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부(AWS)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9% 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영업이익도 55% 증가했고, 아마존 전체 매출에서 AWS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도 클라우드 성장세를 함께 끌어올리며 AI 인프라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AWS가 3분기 매출 459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452억9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직전 2분기 성장률이 37%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성장 속도가 다시 빨라진 셈이다.

수익성도 함께 개선됐다. AWS의 3분기 영업이익은 17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역시 시장 예상치(169억7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AWS가 아마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로 사상 최대 수준까지 올라섰다.

경쟁사들의 성장세도 가팩다. 알파벳은 인프라와 구글 워크스페이스 구독을 포함한 구글클라우드 매출이 3분기에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는 매출 규모가 AWS의 72% 수준으로 커졌는데, 2년 전 58%에서 격차가 좁혀진 것이다.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인공지능(AI)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데이터�„¼터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AWS는 이번 분기 AI 연산을 처리하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덕랩스(DuckLabs)를 인수했다. 메타, 오픈AI와도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