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살아난 RBI, 팝아이즈 부진에 혼조

글로벌 · 2026-10-29 · CNBC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의 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버거킹 미국 사업의 기존점 매출이 8.4% 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팝아이즈 미국 기존점 매출은 2.2% 감소하며 발목을 잡았다.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RBI)이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버거킹의 미국 사업 회복세가 뚜렷했지만 팝아이즈의 부진이 이를 상쇄하면서 전체 성적은 시장 예상과 엇갈린 혼조세를 나타냈다.

보통주 귀속 순이익은 5억4,200만달러(주당 1.54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3억1,500만달러(주당 96센트)에서 늘었다. 비현금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1.10달러였다. 순매출은 3.1% 증가한 2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전 브랜드 합산 기존점 매출은 3.8% 성장했다.

브랜드별로는 버거킹이 돋보였다. 미국 기존점 매출이 8.4% 늘며 포트폴리오 내 최고 성과를 냈다. 버거킹은 자국 시장에서 메뉴와 매장 환경 개선을 축으로 수년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팀호튼은 본국인 캐나다에서 1.8% 성장에 그쳤고, 국제 사업은 버거킹 매장을 발판으로 기존점 매출이 3.9% 증가했다.

팝아이즈는 다시 약한 고리로 남았다. 미국 기존점 매출이 2.2% 줄었다. 최근 몇 분기 동안 치킨 경쟁사들의 할인 공세에 고객을 빼앗기면서 부진이 이어져 왔다. 회사는 매장 운영을 개선하고 핵심 메뉴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