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클라우드 호조에 실적 '깜짝'…시간외 4%↑
테크 · 2026-10-29 · CNBC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클라우드 성장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4% 올랐고, 회사는 향후 설비투자 확대를 예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저 클라우드 성장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4% 올랐다. 9월 30일 마감된 회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애저는 이제 회사 내 최대 단일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애저 매출은 이번에 처음 달러 기준으로 공개됐는데 331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였던 323억2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366억3천만 달러(주당 4.92달러)로 1년 전 277억5천만 달러(3.72달러)에서 늘었다. 회사는 회계 2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960억~971억 달러를 제시했으며, 애저는 불변환율 기준 49~50% 성장을 예상했다.
AI 인프라 확충에 따른 자본지출 부담도 드러났다. 분기 설비투자와 금융리스는 452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 늘었으나 시장 예상(506억7천만 달러)에는 못 미쳤다. 잉여현금흐름은 27% 줄어 186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경영진은 "수요가 공급을 여전히 웃돈다"며 하반기 설비투자가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바이스·소비자 부문 매출은 3% 감소했고, 메모리·저장장치 가격 상승 여파로 디바이스와 윈도 라이선스 판매는 22% 줄었다. MS 주가는 연초 이후 약 10% 올라 같은 기간 13% 상승한 S&P500 지수에 뒤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