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QE 데일리] SK하이닉스 분기 매출 100조 돌파·코스피 +6.63%, 오라클 2030년 매출 2250억 달러에 +10.73%, 앤스로픽 S-1 컴퓨트 의무, 연준 동결 속 12월 인상 76.5%

BQE 데일리 · 2026-10-29 · BQE

목요일판. 전일자(10/28 수) 별 3개 경제지표는 영국 가을 예산안 1건입니다. 지난 24시간 주요 기사, 지수 등락, 이슈별 영향 상품을 정리하고 AI 컴퓨트 패권의 재편, 방위비와 예측시장 규제를 둘러싼 정치 권력의 이동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었습니다.

기준: 2026-10-29(목) BQE 편집일, 전일자는 10/28(수)입니다. 시세는 조회 시점 값이라 기사에서 말한 장중 움직임과 방향이 다를 수 있고, 그 경우 본문에 따로 적었습니다. 이번 판의 키워드는 셋입니다. 하나, SK하이닉스와 오라클이 보여준 AI 인프��¼ 실적의 폭발력. 둘, 앤스로픽 상장 서류로 드러난 컴퓨트 의무와 구글 TPU의 외부 진출. 셋, 금리 동결 뒤에 남은 12월 인상 가능성입니다.

1. 지난 24시간 주요 뉴스

1) SK하이닉스 3분기 분기 매출 첫 100조원 돌파, 100조원 주주환원

SK하이닉스가 3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27.9%, 영업이익은 632.1% 늘었고,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 31.9%, 영업이익 37.6% 증가입니다. 회사는 최소 30조원의 현금배당과 60조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내놨습니다. 4분기에는 HBM4가 HBM3E를 출하량과 매출에서 모두 앞지를 전망이며, 주요 고객 14곳과 2027~2028년 생산능력의 절반 이상을 장기 계약으로 확보했다고 합니다.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은 시장 변동성을 이유로 IPO 사전 자금조달 검토를 중단했습니다.

2) 오라클, 2030회계연도 매출 2250억 달러 제시하고 추가 조달은 200억 달러로 제한

오라클이 2030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2250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연평균 35% 성장에 해당하고, LSEG 집계 애널리스트 예상 2242억 달러를 소폭 웃돕니다. 2027~2030회계연도 추가 조달은 200억 달러로 제한하고 주식과 채무로 절반씩 나눌 계획입니다. 발표 전까지 오라클 주가는 올해 약 3분의 1 하락한 상태였고, S&P에 따르면 장기 부채는 1170억 달러, 신용등급은 투자등급 최하단인 BBB-입니다. 회사는 공급업체 금융, 고객 제공 하드웨어, 고객 선지급이 잉여현금흐름 흑자 전환 과정의 초기 현금 소요를 줄여줄 것으로 봅니다.

3) 앤스로픽 S-1, 현금 보유는 미국 비은행 기업 상위권이나 컴퓨트 의무는 더 크다

앤스로픽이 S-1에서 현금과 단기 투자 자산 규모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미국 비은행 기업 중 버크셔해서웨이와 알파벳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수준이고, 아마존, 스페이스X,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를 웃돌며 엔비디아와 애플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합니다. 반면 AI 연산 인프라를 위해 지급해야 할 리스 의무와 최소 지급 보장 약정은 보유 현금을 크게 웃돌고, 서류 제출 이후 새 계약이 추가돼 더 늘었습니다. 기존 투자자들도 이번 상장에서 지분을 매각하므로 조달 자금 전액이 회사 몫은 아닙니다. 공모 규모와 조건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입니다.

4) 앤스로픽 공모서, AI 안전과 데이터센터 반감, 전력 비용을 위험으로 적시

신고서는 AI 안전 확보에 실패할 경우 브랜드와 사업, 재무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고, 모델이 인류에 초래할 수 있는 위험까지 직접 언급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데이터센터 건설이 정치 쟁점이 되면서 여러 주 의회가 신규 허가 중단을 검토하고 있으며, 훈련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 부족과 전력 비용 상승도 위험으로 꼽았습니다. 기업들이 AI 지출을 줄이거나 값싼 대체 모델로 옮겨가면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점도 적시했습니다.

5) 앤스로픽 상장의 최대 수혜자는 VC가 아니라 아마존

S-1에는 멘로벤처스, 세쿼이아, 사운드벤처스, 스파크캐피털 등 이름난 VC가 등장하지만 주요 주주 명단에 오르는 기준선조차 넘지 못했습니다. 기업가치가 급등해 같은 금액을 넣어도 지분율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대신 아마존이 상장 때 주식으로 전환되는 전환사채와 의결권 없는 우선주로 큰 지분을 확보했고, 앞으로 AWS에 지출될 막대한 컴퓨팅 비용에서도 이익을 얻습니다. 다만 전환 한도가 있어 한도를 넘는 물량은 이후 분기로 이월됩니다. 구글도 지분과 클라우드 계약에서 이익을 볼 전망이며, 신고서는 이들 클라우드 사업자가 경쟁 모델을 함께 개발하고 있어 이해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6) 구글, TPU를 오라클에 공급해 자사 클라우드 밖으로 개방

구글이 AI 전용 칩 TPU를 오라클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칩, 모델, 클라우드를 한곳에서 묶어 제공하던 방식에서 외부 파트너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쪽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AI 칩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관건은 수익성입니다. 외부 판매용 TPU는 클라우드 사업 전반의 영업이익률보다 낮은 수준으로 알려져 전체 마진을 끌어내릴 수 있습니다. 구글의 최대 TPU 고객은 자사 모델과 경쟁하는 앤스로픽이고, 오픈AI도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브로드컴은 금융권 자금으로 TPU와 네트워킹 장비를 사들여 앤스로픽에 임대하는 구조를 마련했습니다.

7) 엔비디아 베라 CPU, 오라클 클라우드에 단독 인스턴스로 진입

엔비디아와 오라클이 베라 루빈 NVL72 랙과 베라 CPU를 OCI 슈퍼클러스터에서 정식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에 이어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두 곳을 고객으로 확보했고, GPU와 묶지 않은 CPU 단독 인스턴스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것은 처음입니다. 엔비디아는 베라가 x86 진영을 뒤집기 위한 제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점은 1.2TB/s의 메모리 대역폭으로, 독립 벤치마크에서 듀얼 인텔 제온 6980P 시스템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오라클은 루빈 GPU 8개에 듀얼 64코어 제온 6 호스트를 묶은 HGX NVL8도 함께 제공합니다.

8) 알파벳 실적 발표, 시장의 시선은 설비투자와 잉여현금흐름

알파벳은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이 글 작성 시점의 기사에는 발표 결과가 담겨 있지 않습니다. 발표 전 컨센서스는 매출 전년 대비 25% 증가, 설비투자 552억 달러(전년 대비 130% 증가), 잉여현금흐름 22억7,000만 달러 적자입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90% 성장한 287억 달러가 예상됩니다. 옵션시장은 발표 후 약 6% 안팎의 변동을 반영했고, 최근 8개 분기 변동폭 중간값은 2.6%입니다. 한 트레이더는 350/365 콜 스프레드 2,271계약을 매수했고, 반대편에서는 9% 안팎 하락을 겨냥한 풋 대각 스프레드가 체결됐습니다. 주가는 5월 고점 대비 20%가량 하락한 상태입니다.

9) 연준 금리 동결, 다음 회의 인상 가능성은 열려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려 가계 예산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영향을 지켜볼 시간을 확보했지만, 물가를 목표로 끌어내리기 위해 다음 회의에서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결정 직전 CME 페드워치는 3.75~4.00% 동결 확률을 90.6%, 12월 9일 25bp 인상 확률을 76.5%로 반영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5.0134%, 2년물은 4.7494%, 30년물은 5.3200%였습니다. 신용카드는 변동금리라 인상이 곧바로 반영되고 장기 고정 모기지는 국채금리와 물가 기대에 더 좌우됩니다. 목요일에는 PCE 물가지수와 분기 GDP, 개인소득·지출이 발표됩니다.

10) 스텔란티스 3분기 선방에 주가 12% 급등, 포드는 이익 호조에 매출 미달

스텔란티스는 3분기 매출 376억 유로(전년 대비 1% 증가), 조정 영업이익 2억5,600만 유로(전년 9,000만 유로)를 기록하고 2026년 가이던스와 내년 잉여현금흐름 흑자 전환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600억 유로 턴어라운드 계획이 예정보다 빨리 진행 중이며 2028년까지 60억 유로 감축 목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뉴욕 초반 거래에서 주가가 12%가량 올랐습니다. 포드는 3분기 이익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매출이 예상에 못 미쳤고, 올해 조정 EBIT 가이던스 범위를 좁혔으며 내년 이익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11) 도어대시, 인스타카트 약 170억 달러 인수 발표 임박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도어대시의 인스타카트 인수가 이르면 목요일 오전(현지시간) 공식 발표될 수 있습니다. 기업가치 약 170억 달러 수준으로 논의됐고 최종 조건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간외 거래에서 인스타카트 주가는 약 4% 오르고 도어대시는 1% 안팎 내렸습니다. 성사되더라도 규제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와 서비스 통합 과정이 남아 있어 완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12) 로빈후드, 암호화폐 침체에 실적 발목, 이벤트 계약은 급증

로빈후드 주가가 프리마켓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줄었고 거래 기반 매출은 월가 예상을 밑돌았으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늘어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옵션과 주식 거래 수익은 크게 늘었고 이벤트 계약(예측시장) 매출은 급증한 반면 암호화폐 관련 매출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CFO는 암호화폐 가격 흐름에 대한 이벤트 계약이 현물 거래 부진을 일부 메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순입금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13) 인도 지오 플랫폼스, 인도 역대 최대 IPO로 상장 첫날 21.4% 상승

공모가는 주당 1,119루피, 2억7,000만주 발행으로 3,020억루피(약 32억 달러)를 조달했고 인도 역대 최대 IPO입니다. 청약 경쟁률은 전체 22배 이상, 기관 70.55배, 개인 2.72배였습니다. 노무라는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1,340루피를 제시했습니다. 릴라이언스가 66% 이상, 메타 계열이 약 10%, 구글이 7.7%를 보유합니다.

14) 애플, M6 칩 탑재 아이맥과 14인치 맥북프로 공개

애플이 M6 기반 아이맥과 보급형 14인치 맥북프로를 내놨습니다. 외형 변화 없이 내부 사양만 갱신됐고, M4 대비 CPU 최대 40%, 그래픽 최대 2배, 온디바이스 AI 최대 5배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가격은 아이맥 1,499달러(2포트)와 1,699달러(4포트), 맥북프로 1,999달러부터이고 예약은 10월 28일, 출시는 11월 6일입니다.

15) 크레이머 "항공우주주 급락은 장기 매수 기회"

유가와 금리 상승이 신규 항공기 수요를 위축시킨다는 우려가 업종을 눌러왔지만 크레이머는 그 시각이 틀렸다고 봅니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상업용 엔진 수주잔고가 사상 최대라 매수 의견을 유지하되 잉여현금흐름이 기대에 못 미치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고 짚었습니다. 보잉은 다년간 현금흐름 전망이 기대를 밑돌고 미 해군 차세대 전투기 계약의 초기 비용과 주력 기종 증산 지연이 겹쳐 주가가 연중 최저 수준이지만, 수주잔고는 상업용과 방산 모두 사상 최대라고 평가했습니다.

16) 영국, 국방비 GDP 3% 목표를 2030년으로 설정

존 힐리 재무장관이 연례 예산안에서 국방비를 2030년까지 GDP 대비 3%로 올리겠다고 밝혔고, 2035년 3.5% 약속도 재확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는 차관과 수출금융 보증 기반 100억 파운드(약 133억 달러)의 경제·군사 지원을 추가하고 이번 겨울 긴급 군사자금 5억 파운드를 투입합니다. 국부펀드와 영국비즈니스은행은 4년간 방위산업과 이중용도 기술에 최대 50억 파운드를 투자하며, 롤스로이스는 차세대 터빈엔진 개발에 25억 파운드를 투자합니다. 구체적 재원 배분은 내년 지출검토에서 확정됩니다.

17) 민주당 하원 탈환 시 예측시장 감시 강화 전망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면 예측시장 플랫폼과 CFTC를 둘러싼 감시가 강화될 전망입니다. 2025년 이후 예측시장 관련 법안은 30건 가까이 발의됐고 대부분 민주당 의원이 하원에서 냈으며, 의원과 보좌진의 참여 금지와 스포츠 계약 제한이 중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Kalshi와 Polymarket의 고문을 맡고 있어 이해상충 우려가 제기돼 왔으나 트럼프 주니어 측은 정치적 공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CFTC는 인력 감축 이후 감독 역량 지적에 실적으로 입증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18) AI 전력 수요, 노후 전력망 현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

AI 붐이 전력 수요를 끌어올리며 단기적으로 요금 상승, 장기적으로 정전 우려가 제기됩니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이 부담이 전력망 현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부하 관리 소프트웨어로 현재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쓰는 방안과, 전통 케이블보다 5배 먼 거리로 보내고 공간은 20배 적게 쓰는 초전도 전력선(베이어, 최근 시리즈 C 1억1,000만 달러 유치)이 거론됐습니다.

2. 전일자(10/28) 경제지표, 별 3개

전일자 별 3개 지표는 영국 가을 예산안(Autumn Budget, Autumn Forecast Statement) 발표 일정 1건이며 수치형 결과·예측치·이전치가 제공되지 않는 정책 이벤트입니다(미국, 한국, 일본, 중국, 유로존, 영국 조회). 미국 FOMC 결과는 한국시간 10/29 새벽 발표분이라 전일자 조회 창 밖이며, 내용은 위 9번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표결과예측치이전치

영국 가을 예산안(국방비 GDP 3% 목표 2030년)수치 없음(정책 발표)수치 없음수치 없음

3. 인덱스 등락 현황

조회 시점 값입니다. 코스피와 닛케이는 10/28 종가, 미국 지수와 선물은 10/28 마감 기준으로 보입니다.

지수종가등락률

S&P 5007,743.98▲ +0.28%

나스닥 10029,813.16▲ +0.55%

다우존스52,475.10▲ +0.19%

러셀 20002,830.51▲ +0.41%

VIX16.91▼ -3.48%

코스피6,012.45▲ +6.63%

닛케이 22563,953.97▲ +1.08%

달러인덱스102.15▼ -0.21%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5.003%▲ +0.08%

WTI 선물101.94달러▼ -0.82%

금 선물4,066.60달러▲ +0.37%

4. 전일자 이슈로 본 영향 상품과 등락률

종목 등락은 조회 시점 값이며, 같은 날 움직임을 이슈와 나란히 놓은 것이지 인과를 단정한 것은 아닙니다. 방향이 기사 내용과 엇갈리거나 종가가 발표 이전 값인 종목은 상품명 옆에 적었습니다.

이슈상품종가·수준등락

SK하이닉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100조원 주주환원SK하이닉스1,487,000원▲ +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