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하원 탈환 시 예측시장 감시 강화

글로벌 · 2026-10-29 · CNBC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면 예측시장 플랫폼과 규제기관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대한 의회 감시가 강화될 전망이다. 관련 법안과 위원회 조사가 동시에 추진될 수 있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 플랫폼과 이들을 감독하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를 둘러싼 워싱턴의 감시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여론조사는 민주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

2025년 이후 의회에 발의된 예측시장 관련 법안은 30건에 가까우며, 대부분 민주당 의원이 하원에서 발의했다. 의원과 보좌진의 플랫폼 참여를 금지하거나 스포츠 관련 계약을 제한하는 내용이 중심이다.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면 이런 입법 논의가 속도를 낼 수 있다.

법안 외에 위원회의 조사 권한도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Kalshi와 Polymarket의 고문을 맡고 있어 이해상충 우려가 제기돼 왔다. 트럼프 주니어 측은 어떤 기업을 대신해 연방정부와 접촉한 적이 없다며 정치적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두 회사는 민주당 인사도 정책·정부관계 자문으로 영입한 상태다.

CFTC는 최근 인력 감축 이후 급성장하는 예측시장을 감독할 역량이 있느냐는 지적에 대해 다른 시장을 감독한 실적으로 입증돼 있다고 반박했다. Kalshi와 Polymarket은 규제 당국과 의회의 논의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